2024년 11월 19일(화)

만취 상태로 포르쉐 몰다가 음주단속 걸린 20대 여성이 경찰에게 한 변명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조금이요"


강남 신사역을 지나던 20대 여성 포르쉐 운전자는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경찰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너무도 뻔뻔하게 답했기에 경찰은 황당함을 금하지 못했다.


몇 초 후 나온 이 여성의 질문은 방금 나왔던 답을 '순한맛'으로 만들었다.


MBC '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에서는 음주운전 단속이 이뤄졌다. 이날 짧은 시간 단속에도 음주운전 범죄자는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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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기 경찰의 단속에 뻔뻔하게 대응했는데, 20대 여성 포르쉐 운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여성은 최초 적발 당시 술 드셨냐는 경찰 질문에 "조금요"라고 말했다.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말처럼 들린다.


뒤이어 이뤄진 혈중알코올농도 검사를 보면 이 여성의 말이 거짓말임을 알 수 있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4%, 만취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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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런데도 이 여성은 뻔뻔했다. 황당해하는 경찰을 향해 "그럼 어떻게 되는 거냐"라면서 "면허 취소 수치냐"라고 물었다.


경찰이 해줄 수 있는 말은 한 마디였다. "면허 취소 수치다"라는 말뿐이었다.


황당한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 남성은 음주운전을 하다 걸렸으면서도 "재수 없게 걸렸다"라며 당당했고, 혈중알코올농도 검사를 하려는 경찰에게 몸싸움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정지를 요구하는 경찰을 두고 가속 페달을 밟으며 도망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