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왜 자꾸 부모 가지고 XX이야"···'가정 교육' 운운하는 악플러 죽이고 싶다며 고소 예고한 한서희

인사이트YouTube '서히코패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가수 연습생 출신이자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한서희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한서희의 유튜브 채널 '서히코패스'에는 'EP3. 서희의 차분한 악플 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서희는 매일 쏟아지는 악플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한서희의 신경을 가장 거슬리게 만든 건 부모님을 언급한 악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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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서히코패스'


악플러는 "그래도 애 교육은 잘 시키시지. 가정 교육 진짜 독학한 것 같다"는 악플을 남겼고, 한서희는 어이없어 했다.


한서희는 해당 댓글을 보자마자 얼굴을 붉히며 "독학한 거 맞다. 이런 부모 얘기 들어간 건 말을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왜 자꾸 부모 가지고 XX이냐. 내가 이렇게 태어나고 내가 이렇게 자란 건데"라고 분노했다.


그는 하나뿐인 부모를 언급하는 댓글에 기분이 상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악플도 비난의 수위가 높았다. 과거 사진과 비교하며 성형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에는 "나 진짜로 고친데 없다. 이 교정만 했다"라며 "사람들이 나 코랑 눈이랑 안면윤곽 다 한 줄 알더라. 진짜 이거는 성형외과 가겠다. 이건 내가 증명을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서히코패스'


또 절실함이 없어 보인다는 말에 한서희는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서희는 "어떤 거에 내가 눈물을 흘려야 하는 거지? 내가 왜 눈물을 질질 짜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난 저런 게 싫어. 나는 아무 걱정도 없고 힘든 것도 없는 줄 안다. 내 고민은 고민도 아닌 것처럼 얘기하는 게 싫다. 이런 게 정말 상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차분하게 '나 원래 그래' 이러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악플을 보니까 죽여버리고 싶네?"라며 "너네 곧 무슨 종이가 날라올 거야. 문자가 온다던가 그렇게 알고 있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한서희의 유튜브 채널 '서히코패스'에는 해당 영상이 올라오고 몇 시간 후 영상이 모두 내려가며 오전 11시 기준 아무 영상도 올라와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