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울감을 호소하며 장기 휴방을 선언했던 아프리카TV BJ 케이가 최근 복귀했다.
케이의 엄마는 아들이 걱정됐나보다. 복귀한 아들의 방송을 몰래 지켜 보다가 그에게 실시간으로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8일 케이는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케이는 방송 중 자신이 공구를 진행하는 '필티'를 한모금 들이켰다.
그러면서 "필티 마시는 사람들 특징이 이거 마시면 물 못마심 인정?"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ㅇㅇ' 혹은 'ㅇㅈ(인정)'이라며 답을 했다.
그런데 시청자들 말고도 예상치 못한 인물이 케이의 질문에 답을 해 케이를 놀라게 했다.
바로 그의 어머니였다. 그의 어머니 역시 케이에게 '인정'이라고 카톡을 보내온 것이다.
"엄마한테 '인정' 이렇게 카톡왔는데?"라며 알린 케이는 "엄마 귀찮게 좀 하지 마세요"라며 투정아닌 투정을 부렸다.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 같은 걸 보시지 별로 인생에 유익하지도 않은 자신의 방송을 왜 보냐고 엄마를 꾸짖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어머니 너무 귀여우시다", "성희 누나(케이 어머니 본명 강성희) 어서오셔요"라며 어머니의 방송 참여를 반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케이는 요즘 BJ들 사이서 유행인 시골 컨텐츠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의견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시골 마을이 아닌 포항 본가 옆에 남는 땅에 내려가 앞으로 자연 방송, 노천탕 짓기 등 다양한 시골 컨텐츠에 도전해보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