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돈이면 무엇이든 다 된다고 생각하는 남자친구를 둔 여성이 '연애의 참견 시즌3'에 고민을 보내왔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60회에는 6살 연상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녀 A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곤란할 때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 준 멋진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지 돈으로 해결하는 듯한 남자친구의 태도에 A씨는 계속 실망하게 된다.
남자친구는 A씨의 생일 선물도 돈으로 주고, A씨가 아르바이트 때문에 데이트를 못 한다고 하자 "네 시간을 사겠다"라며 돈을 송금하기까지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MC들은 연인 사이에서 돈을 선물로 주는 행동에 대해 열띈 토론을 펼쳤다.
MC 사이에서도 "나는 괜찮은 것 같다. 땡큐다"라는 의견과 "기분이 떨떠름하다. 같은 돈을 쓰더라도 같이 물건을 사러 가는 것이 연애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안타깝게도 정이 떨어지게 만드는 A씨 남자친구의 행동은 계속 됐다.
둘 사이에 무슨 문제가 발생하자 A씨의 남자친구는 "내가 돈 줬잖아. 그럼 된 거 아냐?"라고 황당한 주장을 하고 만다.
심지어 A씨가 남자친구와 거리를 두려고 하자 남자친구는 더한 행동을 했다고 한다.
MC 주우재는 "이 남친은 회로가 딱 (돈에 의해서만) 저렇게만 돌아가는 사람이다"라며 안타까워했고, 곽정은은 "세상엔 내가 모르는 인류가 많은 것 같다"라며 탄식했다.
한혜진 역시 "극혐이다. 영화 '베테랑' 보는 것 같다. '연참'에서 여러 사연을 봤지만 이건 종합선물세트 수준"이라며 놀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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