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성웅과 결혼한 신은정이 남편의 가능성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신은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은정은 조충현, 김민정 부부의 결혼 생활 VCR을 보던 중 김구라에게 남편 박성웅 관련 질문을 받았다.
김구라는 "사실 박성웅 씨가 결혼 초에는 돈이 많지 않았던 걸로 안다. 그때 박성웅 씨가 가진 돈이 3백만 원이었던 걸로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그러자 신은정은 "남편한테 돈이 얼마 있는지는 결혼을 결심하는데 큰 몫을 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냥 그 사람이 배우로서 가지고 있었던 잠재력을 더 크게 봤던 것 같다"라며 "'남편이 못 벌면 내가 벌면 된다. 저도 일을 하니까'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결혼 초엔 경제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신은정은 "지금은 남편이 돈 관리를 한다. 남편이 저보다 꼼꼼하고 재테크도 잘 한다"고 웃어 보였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신은정의 이야기를 듣던 김숙은 말없이 박수를 보냈다.
한편 박성웅과 신은정은 2008년 MBC '태왕사신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뒤 그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이후 박성웅은 2014년 신은정과 함께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아내와는 단돈 3백만 원만 갖고 결혼했다. (아내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이 많아 미안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MBC '미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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