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애들이 전부 피한 '정신지체' 친구 혼자 챙겨"···'학폭'과는 거리 먼 한지민의 넘사벽 인성

인사이트Instagram 'roma.em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예계에서 '학교 폭력'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정 반대의 길을 걸은 배우 한지민의 학창 시절 미담이 재조명 받고 있다.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지민의 남다른 인성성을 극찬한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한지민의 중고등학교 동창이라 밝히며 졸업 앨범 사진을 올린 A씨는 한지민이 학창 시절에도 '바른 모범생의 전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지민은) 공부도 항상 반에서 5등 안에 들었고 글짓기도 잘하고 그림조차 잘 그렸다. 고등학교 때도 공부 항상 상위권으로 선생님들이 다 예뻐했다"라며 착실한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예쁘고 착한데 공부까지 잘했던 한지민은 또래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일부 여학생들은 그를 시기, 질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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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roma.emo'


A씨는 "얼굴 때문에 시기하던 노는 여자애들이 루머 만들려고 노력하고, 중학교 때 반 대항 소프트볼 하는데 공 잘못 맞아서 (한지민이) 눈가 살짝 찢어져서 피나는데 그거 보고 박수 친 여자애들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지민은 엇나가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정신지체 장애인 친구를 잘 챙기기도 했다.


A씨는 "정신지체를 가진 친구가 잘 씻지도 않아서 반 애들 모두가 피해 다녔는데 웃으면서 인사하는 애는 한지민밖에 없었다"라며 "몇 십년 전인데 아직도 기억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한지민이 잘 되는 이유를 알겠다라며 그의 인성을 칭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oma.emo'


어린 시절부터 봉사와 나눔에 관심이 많았던 한지민은 실제로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복지를 전공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관상은 과학이다", "살아있는 천사다", 얼굴도 예쁜데 마음은 더 예쁘다"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한편 한지민의 미담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KBS2 '경성스캔들'에 출연하던 한지민은 위안부 할머니 추모공원인 '기억의 터'의 홍보대사를 맡거나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MBC '이산' 촬영 당시 한지민이 얼굴에 화상 입은 보조 출연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차에 태워 병원으로 데려간 일화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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