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품격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소연.
그가 드라마 촬영 중 부상을 당했음에도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헬스장에 갔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배우 김소연, 유진, 이지아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은 지난 2009년에 방영된 KBS2 '아이리스'에서 북한 공작원 최선화 역을 맡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아이리스' 촬영 도중 심한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소연은 "앰뷸런스 안에서 몸부림치는 액션이었다. 발버둥을 치다가 12발을 꿰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그날 병원에 다녀오고 나서도 헬스장에 갔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뽐냈다.
액션신이 많은 최선화 역할을 맡았던 그는 시청자의 몰입을 깨지 않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헬스장에 간 것이다.
김소연은 "애써 만든 근육이 사라지는 것이 너무 아깝더라"라며 헬스장에 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00년 방영된 MBC '이브의 모든 것'에서 아나운서 역할을 맡았을 때는 방송국 신입 아나운서들과 함께 실제로 연수를 받기도 했다.
김소연은 "(그땐) 공책 여러 권을 까맣게 채울 정도로 대사를 써서 외웠다"라고 말하며 연기를 잘할 수밖에 없는 비화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