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뉴멕시코 대학교(University of New Mexico)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에 반사되는 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한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휴대기기들이 야외에서 얼마나 자외선을 반사시키는지 알기 위해 마네킹에 자외선 측정기를 입히고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 결과 잡지를 펼쳤을 때 46%, 아이패드 2의 경우 85%, 맥북의 경우 75%, 아이폰 5는 36%로 자외선 노출량이 증가하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밖에서 휴대폰을 이용할 때는 얼굴과 목에 선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를 써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를 주도한 로그 박사는 "자외선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누적되는 자외선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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