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늘(21일) 오후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이 난 곳은 민가와 가까워 주민들은 긴급대피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야산에서 시작됐다. 이후 불은 초속 6m에 가까운 강풍을 타고 민가 방향으로 빠르게 번졌다. 

안동시와 소방당국은 증평리 주민 3백여 명을 포함해 주변 마을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임동 초등학교로 피하라고 긴급 대피령을 발령했다. 

뉴스1

안동에서 영덕 구간 34번 국도의 통행은 전면 금지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14대와 소방차 등 진화 장비 13대, 산불진화대 등 14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았다. 

당국은 산불화재 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경남, 대구, 울산, 창원, 충남, 대전, 부산 등 7개 시도 소방당국의 인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