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그맨 최양락이 30년 만에 경제적 독립에 도전한다.
21일 방송 예정인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 몰래 경제적 독립을 실현하는 모습이 담긴다.
그동안 결제를 할 때마다 팽현숙에게 알림 문자가 전송돼 괴로워했던 최양락. 그는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아 왔다.
그런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최양략은 팽현숙의 지갑에 있는 본인의 신분증을 몰래 빼낸 뒤 집을 나선다.
그렇게 그는 생에 최초로 혼자 은행을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쉽지 않다. 최양락은 대기 번호표를 뽑는 것도 어려워해 안내 직원의 도움을 받는다.
그는 본인 명의의 통장 및 카드 발급을 위한 서류 작성 중 쉴 새 없는 수다와 신세 한탄을 늘어놓으며 담당 직원의 혼을 빼놓는다.
또한 최양락은 통장 개설 목적에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힘찬 포부를 적기도 한다.
특히 1일 이체 한도가 30만 원이라는 직원의 설명에도 그는 "그건 굉장한 거금이다"라며 좋아해 웃음을 자아낸다.
좌충우돌하던 끝에 본인 명의의 카드를 손에 쥔 최양락은 본격적인 '내돈내산'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편의점에서 결제를 시도하자 자신에게 오는 알림 문자에 아이처럼 기뻐한다.
뿐만 아니라 최양락은 단골 국밥 집에 가서도 자신의 통장과 카드를 동네방네 자랑하며 '찐 미소'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최양락은 자신의 카드로 팽현숙을 위해 거금의(?) 선물을 구입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양락이 팽현숙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오늘(21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