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조병규가 '학폭' 부인하자 추가 폭로하며 '인증 릴레이' 벌이고 있는 동창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OCN '경이로운 소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배우 조병규가 자신을 향해 쏟아진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그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잇따라 폭로 글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 등에는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을 뒷받침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은 자신을 조병규의 학창 시절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인증 글을 올리는 등 그의 학교 폭력 의혹에 더욱 불을 지폈다.


졸업장을 올리며 자신이 조병규와 같은 석천중학교를 나왔다고 말한 누리꾼은 "그때 같이 학교 다니던 사람이라면 진실을 알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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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너(조병규) 복도 지나가는 여자애들한테 입에 담지도 못할 성희롱하고 너보다 힘없는 남자애들 건들건들 기분 나쁘게 한 대씩 치고 다니고 내가 진짜 네가 극구 부인한다는 게 어이없어서 댓글 단다"며 "어린 시절의 철없는 행동이라고 인정이라도 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조병규와 안양예술고등학교 동문이라며 졸업장을 인증하고는 "피해자들 이제까지 글 보고 그러려니 했다.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라고 적었다.


초등학교 졸업장을 인증한 누리꾼도 있었다. 그는 "응원할 게 친구야. 절대 지우지 마 맞서자 제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병규의 과거를 폭로한다며 글을 올린 글쓴이이자 자신의 동창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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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폭로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러 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연이은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자 조병규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그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들을 모욕죄·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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