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저딴게 전 프로냐 XX"...롤 프로게이머 운타라가 생방서 'BJ갱제'에게 당한 충격적인 모욕 수준 (영상)

인사이트YouTube 'Untar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 프로게이머 '운타라' 박의진이 아프리카TV BJ 갱승제로(갱제) 김성환을 사이버 모욕죄로 고소했다.


지난 19일 운타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갱승제로를 모욕죄로 고소했음을 발표했다.


본 고소는 지난 11일(목)에 진행된 롤 솔로 랭크 경기에서 비롯됐다.


같은 팀으로 만난 두 사람은 봇 라인을 플레이했는데,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20분 만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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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Untara'


패배 직전의 순간, 개인 방송을 진행 중이던 갱제는 운타라를 향해 "저딴 게 전 프로냐?, 저 벌레 같은 XX. 아 XX 열받아. 저 XX는 그냥 은퇴 당한 겁니다"라고 수위 높은 욕설을 했다.


해당 발언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유저들 사이에서 공론화됐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갱제는 운타라의 개인 방송을 찾아가 별풍선 1,000개를 쏘며 "내가 며칠 전에 욕을 했는데 미안하다. 생각 없이 말한 것 같아서 사과하고 싶어서 왔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해당 사과가 초면임에도 반말로 전해졌다는 등의 이유로 갱제의 진심을 느낄 수 없던 운타라는 별풍선 1,000개를 돌려주고 고소를 결심했다.


인사이트BJ갱승제로 / ‘리그오브레전드 헝그리앱’


운타라는 "합의는 절대 없다"라고 단언하며 "고소와 관련해 돈을 받으면 전부 변호사님께 드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말을 하던 도중 운타라는 "잊으려고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운타라는 "말을 아끼라는 조언을 받았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다"라며 "나중에 시간이 지나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때 더 말씀드리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YouTube 'Unt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