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21살 여성에 '띠동갑 연상남' 만나지말라 했다가 욕 먹자 "맥락 잘렸다" 씁쓸해한 딘딘

인사이트SBS 파워FM '딘딘의 Music High'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딘딘이 21살 여성에 띠동갑 남성을 만나지 말라고 조언했다가 나온 '쓰레기' 발언에 해명하며 씁쓸해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딘딘의 Music High'에서 딘딘은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1주일 정도 시끄러웠던 것 같다. 클럽하우스 얘기도 그렇고 연사친 얘기도 그렇고"라며 "심야 라디오가 무슨 기사가 이렇게 많이 나오냐고 PD가 말하더라. 어쨌든 이것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딘딘은 "나는 논란의 여지가 될만한 얘기는 안 하는데 이게 맥락을 다 자르고 퍼졌다"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인사이트SBS 파워FM '딘딘의 Music High'


인사이트Instagram 'dindinem'


일명 '쓰레기' 발언에 대해 딘딘은 "사람이 좋을 수 있으니까 거리 간격을 유지하면서 만나보시다가 이 사람이다 싶음 연애를 해보라고 했고, 쓰레기라는 말은 그냥 제 속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나이 많은 상대를 만나는 건 괜찮지만 또래 안 좋은 친구보다 연상의 안 좋은 사람한테 받는 영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딘딘은 자전거 동호회에서 만난 33살 남성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21살 여성 청취자의 고민에 조언했다.


띠동갑의 연애를 반대한다는 딘딘은 "20대 초반은 무조건 20대 초반을 만났으면 좋겠다. 20대 초반은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됐고 아직 성인으로서의 가치관이 잡혀 있지 않아서 그때 한번 잘못된 이성, 나이 많은, 흔히 말하는 쓰레기를 만나면 이 가치관이 무너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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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dindin_musichigh'


그러면서 딘딘은 "또래는 쓰레기여 봤자 또래다. 내가 컨트롤이 가능한 또래의 쓰레기"라며 "20년 묵은 쓰레기가 있고 얘는 묵어봤자 2년 묵은 쓰레기가 있다. 그러니까 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딘딘이 나이 많은 남성을 "쓰레기"라고 폄훼했다는 식으로 왜곡됐고 딘딘은 날선 반응을 받았다.


딘딘은 클럽하우스를 두고 "끼리끼리 더 권력화된 소통"이라 한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내가 같잖다고 했냐. 이제 소통이 권력화가 되는 것 같고, 활성화되면 좋은 용도로 쓰일 것 같다고 했는데 '끼리끼리 같잖다'처럼 나갔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