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친구의 남자친구 앞에서 자극적인 의상까지 입고 끼를 부린 친구가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대학교 때 만난 친구가 자신의 남자친구까지 유혹했다는 충격적인 경험담이 소개됐다.
오랜만에 과 동기들을 집에 초대한 여성 A씨는 남자친구가 전달할 물건이 있다며 잠시 나갔다 온다고 했다.
그러자 친구 B는 수화기 너머의 남자친구에게 "남친님 들어오세요~"라는 애교 섞인 말로 남자친구를 집에 불렀다.
하지만 A씨는 남자친구를 집에 들인 것이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했다. 친구 B의 끼 부림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KBS Joy '썰바이벌'
B는 남자친구에게 "제가 사람을 빤히 보는 버릇이 있어서"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리기도 하고, 입고 있던 치마를 올리며 "벌레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상한 말까지 했다.
또 B는 남자친구가 쓰던 젓가락을 쪽쪽 빨기까지 하며 A씨의 분노를 유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A씨는 B의 희한한 행동 때문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B는 "이런 거 남자들이 잘 봐주잖아"라며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B가 입은 비키니는 엉덩이 라인이 그대로 보이는 T 라인 비키니였다.
사연을 전하던 MC들은 단체로 경악하며 B의 행동을 꾸짖었다.
KBS Joy '썰바이벌'
이뿐만이 아니었다. 남자친구는 A씨 몰래 BJ로 활동하던 B에게 거액의 별풍선까지 쏘고 있었던 것이었다.
특히 별풍선을 쏜 돈은 A씨와 함께 모은 결혼 자금이었다.
이에 A씨가 노발대발하며 화를 내자 남자친구는 "B는 나쁜 애 아니야. 걘 진짜 프로야"라고 친구를 감싸기만 했다.
결국 A씨는 "남자친구가 B를 감싸고도는 걸 계속 보고 있다 보니 내가 박애주의자가 되는 것 같아서 연락 끊고 잠수 타버렸다"고 말했다.
사연을 듣던 MC들은 '역대급' 친구와 남자친구의 행동에 허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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