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故오인혜·아이유에 욕설" 폭로 글 나오자 '법적 조치' 예고한 길

인사이트채널A '아이콘택트'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리쌍 길이 자신에게 노동 착취 및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동료 프로듀서의 주장을 반박했다.


19일 길 측은 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안진웅)의 폭로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관해 길은 입장 발표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길 측은 전 매니저와 현재 오하이오주에 살고 있는 매직 맨션(길의 작곡팀) 메인 작곡가를 통해 폭로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채널A '아이콘택트'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이날 길, 안진웅과 함께 작업한 조용민 프로듀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진웅의 글을 보고 이 시간에 무고한 많은 사람이 휘말리게 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을까 걱정된다"며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그는 폭로 글에 등장한 2016년 Mnet '쇼미더머니 5' 당시를 회상하며 여성 듀오 곡 녹음 과정에서 안진웅이 잘못해 길에게 혼났고 이후 작업실을 나갔다며, 이 사건의 시발점이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길이 식비와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조용민 프로듀서는 "저는 작곡비를 못 받은 적 없다. 부당한 비율을 받은 적도 없다. 모두 똑같이 나눠 받았다"고 주장했다.


조용민 프로듀서는 "길을 어떠한 이유로든, 이유가 없더라도 싫어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한다"며 "단지, 제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다. 그로 인해 파생된 억울함을 벗기기에는 몇 배가 되는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서로에게 상처는 지워지지 않음을 너무 잘 알기에 글을 쓴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5inhye'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앞서 안진웅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길을 저격하는 영상과 글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안진웅은 길이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었고, 1년간 어떤 계약이나 대가 없이 노동을 착취했다고 주장했다.


안진웅은 길이 만난 4명의 여자친구 중 故 오인혜가 있었다며, 그에게 길이 언어폭력을 행사한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진웅은 길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아이유의 영상에 "XX하네 XXX"이라는 욕설을 뱉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안진웅은 해당 영상과 글을 삭제했다.


인사이트삭제된 탱크의 폭로글 전문 / YouTube 'TANK_K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