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조병규, "비비탄 총 난사" 폭로 글 올리며 '학폭' 주장한 누리꾼 '법적 조치' 한다

인사이트OCN '경이로운 소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조병규가 또 다른 '학폭'을 주장한 누리꾼에게 강경 대응 입장을 내비쳤다.


18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글을 올린 누리꾼 A씨와 관련해 법적 책임을 묻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병규는 "(조병규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자신을 둘러싸고 욕을 했다"는 누리꾼 B씨의 폭로 글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7일 조병규 측은 "허위 게시글 작성자는 자수해 본인이 작성한 글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본인의 잘못과 위법행위를 후회하고 있으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 줄 것을 호소했다"고 전하며 B씨를 선처해 줄 것임을 알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씨가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하며 올린 게시물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이날 또 다른 누리꾼 A씨는 조병규의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같은 동네에 살았던 친구라며 자신이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글을 올렸다.


A씨는 "조병규는 초중학교 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길을 가로막고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협박했다. 거절하자 비비탄 총으로 저한테 난사를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A씨가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하며 올린 게시물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의 주장에 따르면 조병규는 축구를 하겠다며 친구들의 축구공을 빼앗거나 자리까지 강제로 뺏어가기도 했다.


조병규의 초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주장한 A씨에 대해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첫번째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폭 허위글을 작성한 게시자와는 달리 연락을 해 사과를 하거나 선처를 구하지 않았다. 변호사에 의뢰해 이미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다.


조병규를 향한 학교 폭력 주장 글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사는 강경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해당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