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딸이 남친 '군대' 기다리겠다 하면 그러라 할건가요?" 질문에 '군필자' 4명이 입모아 한 대답 (영상)

인사이트YouTube '오피니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하나밖에 없는 딸이 오랜 시간동안 애인과 떨어져 연애를 해야하는 '곰신'(군대보낸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이 된다고 하면 어떨까.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오피니언'에는 '군인 남자친구 기다릴까? 말까?'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 속 찬웅, 영진, 영도, 현서 네 남자는 '군대를 보낸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걸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영진은 "최근에 내 동생이 전역을 했는데 핸드폰도 많이 쓸 수 있고, 연락도 많이 할 수 있다고 해서 괜찮았던 것 같다. 또 군 복무 기간도 짧아져서 (군대를 기다리는 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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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오피니언'


이어 "'비온 뒤 땅이 굳는다'라는 말도 있듯,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해본다고 생각하고 군대를 기다려봐도 괜찮을 것 같다"고 '곰신'들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렇다면 군대를 기다리는 여자가 자신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딸이라면 어떨까.


이에 대한 생각 역시 찬웅, 영진, 영도, 현서 모두 같았다.


찬웅과 영진, 영도는 "내 딸이 남자친구의 군대를 기다린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한 번은 해봐라'라고 답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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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오피니언'


현서는 더 구체적으로 답했다.


현서는 "딸한테 '너 알아서 해라'라고 하면서 '너네 때는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은 군 복무 기간이 1년 6개월인데 우리 때는 1년 9개월 이었어'라고 말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군대를 기다리는 여성이 가장 힘든 포인트는 남자친구와 마음대로 연락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요새는 과거보다 연락에 있어서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군필자'인 찬웅, 영진, 영도, 현서 모두 '곰신'들에게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한편 '오피니언'은 네 명의 남자가 나와서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거나 밸런스게임을 진행하는 채널로,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육군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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