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김구라가 이혼 아픔 견뎌준 아들 동현에게 한 말

via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인 김구라가 방송 녹화 중 부모의 이혼을 묵묵히 견뎌준 아들 동현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는 최근 진행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녹화에서 삼남매 중 혼자 집안일을 도맡아하는 것이 싫은 딸과 군인 아빠의 사연을 접했다.

 

이날 주인공 딸의 특별 요청으로 아직 식을 치르지 못한 주인공 아빠와 엄마의 결혼식 이벤트가 마련됐고, 김구라는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는 출연자 부부를 흐뭇한 얼굴로 지켜봤다.

 

이후 유재석이 결혼식 이벤트를 마무리 하려고 하자 김구라는 "유재석 씨, 저도 한 마디"라며 발언 기회를 요청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두 손을 들어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동현아, 사랑한다"라는 짧지만 진심이 담긴 돌발 영상 편지를 남겨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당시 삼남매 중 막내아들 모습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가 떠올랐고,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동현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도 "김구라의 갑작스런 행동에 모두가 놀랬지만 아들을 향한 부성애가 마음으로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지켜본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뒤 동현이와 둘 만의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