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조병규, 세 번째 학폭 의혹..."돈 뺏고 비비탄 총으로 쐈다"

인사이트OCN '경이로운 소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조병규가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유포자 또한 잘못을 인정하며 일단락되는가 싶었으나, 또 다른 학교폭력 폭로가 나왔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조병규의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같은 동네에 살았던 친구라며 졸업앨범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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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A씨가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하며 올린 게시물 /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조병규는 초중학교 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길을 가로막고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협박했다. 거절하자 비비탄 총으로 저한테 난사를 했다"라고 했다.


또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조병규는 축구를 하겠다며 친구들의 축구공을 빼앗거나 자리까지 강제로 뺏어가기도 했다.


A씨는 "욕설이나 상습폭행은 더 많았다. 길가다가 마주치면 폭행이나 욕설을 당한 적도 많다. 소속사나 조병규 본인도 부정하고 있는 실정 잘 알지만 당사자 면대면으로 보고도 발뺌할 수 있는지 참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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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A씨가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하며 올린 게시물 /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자신의 친누나와 나눈 페이스북 메시지도 공개했다.


2019년 1월 친누나는 A씨에게 "SKY캐슬이라는 드라마가 떴는데 거기에 조병규 나온다. 그런데 걔가 학폭 가해자라고 누가 고발했다. 그래서 논란됐는데 걔가 아니라고 잡아뗐다. 나랑 내 동창들 개X쳐서 글쓰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누나는 "너도 옛날에 맞고 돈 뺏기고 그랬지 않냐. 그래서 내가 막 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그래서 그거 댓글 달았다. 커리어 쌓는 것도 좋은데 인성이 글러먹었다. 애초에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날 새벽에도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글이 올라왔다. 폭로자 B씨는 조병규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녔다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씨는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며 선처해줄 것을 호소했고,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