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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0cm 초반인데 '183cm' 역할 맡았다며 민망해 한 조승우

TBC 새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로 돌아오는 배우 조승우가 캐스팅 비화를 밝히며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JTBC 


[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조승우의 '시지프스'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진혁 감독은 17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연출 진혁/이하 '시지프스') 제작발표회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캐스팅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릭터 플레이가 중요한데 이 캐릭터를 갖고 시청자 초반에 끌고갈 배우들이 별로 없다"며 "조승우 박신혜 이 배우들이 안 되면 이 드라마를 포기하자 했다. 작가님께도 두 분 안 되면 다른 드라마로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승우는 "설정이 1988년생이고 키도 183cm로 돼있더라. '저를 잘 모르신다'고 생각했다. 어린 줄 아셨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JTBC 


MC 박경림은 "20대처럼 보이더라"로 말했고, 조승우는 "기술의 힘인 것 같다.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데"라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조승우 박신혜 태인호 채종협 정혜인 등이 출연하며 이날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인사이트tvN '비밀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