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크로아티아전 맹활약한 이승우의 멀티골 (영상)

Via TG W /YouTube

 

대한민국 축구의 '보물'로 거듭나고 있는 이승우(FC 바르셀로나)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지난 4일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5 수원 컨티넨탈컵 17세 이하(U-17) 국제 청소년국가대표 축구대회에서 2골을 몰아친 이승우의 활약 덕분에 2대 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 원톱으로 출격한 이승우는 신장이 큰 크로아티아 선수들을 상대로 종회무진 활약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고,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 이승우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후반 3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빠른 드리블을 하며 김정민에게 패스를 한 이승우는 김정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골대 왼쪽 구석에 골을 성공시켰다.

 

5분 뒤에도 재치 있는 페인팅 모션으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패널티킥을 얻어낸 이승우는 직접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의 맹활약 덕분에 대표팀은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후반 15분과 43분 아쉽게 골을 내주며 경기를 2-2로 마쳤다.

 

경기 후 실시된 인터뷰에서 이승우는 "팀 승리를 지켜내지 못해 아쉽다"며 "마지막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