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원주율 100자리 6분만에 외우고 속임수까지 간파한 '지니어스' 장동민 (영상)

인사이트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수익률 500%의 주식 투자 비법을 공개해 이목을 끈 개그맨 장동민. 


지난 2014년, 2015년도 장동민은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2회 우승하며 개그계 '뇌섹남'으로 거듭났다. 


이런 장동민의 또 다른 '지니어스' 면모를 담은 영상이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폭소바겐은 '더 지니어스 최종 우승자 장동민 선배에게 고난도 문제로 몰카하기'라는 제목에 영상을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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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폭소바겐[Foksowagen]'


해당 영상에서 폭소바겐은 장동민에게 원주율을 10분 만에 외우게 시킨 뒤, 원주율의 숫자 하나를 조작해 장동민이 틀렸다고 속이는 내용의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장동민이 틀릴 경우 개그맨 후배인 폭소바겐에게 100만 원을 줘야 했고, 장동민이 이길 경우 폭소바겐 콘첸츠 뒤에 그의 유튜브 채널 광고를 넣는 조건이었다. 


이윽고 미션이 시작됐고 장동민은 원주율을 외우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그는 주어진 10분이 채 안 된 6분 만에 원주율을 암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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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폭소바겐[Foksowagen]'


이어 장동민은 외운 원주율을 내뱉기 시작했고 이미 조작된 원주율 용지를 들고 있던 폭소바겐은 곧바로 장동민에게 틀렸다고 주장했다. 


당황한 장동민은 새 종이를 받아들고 다시 한번 도전에 들어간 가운데 갑자기 외우던 것을 멈추고 "장난 치냐"며 미소를 보였다.


폭소바겐이 왜 그러냐고 묻자 장동민은 "이거 처음에 내가 외운 거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고는 "내가 외운 건 4가 아니라 여기가 8이다"라며 정확히 틀린 숫자 하나를 잡아 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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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폭소바겐[Foksowagen]'


이어 장동민은 "나만의 숫자를 외우는 법이 있다. 둘, 둘 되면 10이 돼야 한다. 내가 틀릴 수가 없다"라고 말하면서 단박에 몰래카메라임을 눈치챘다. 


심지어 이후에 장동민은 원주율 표를 끝까지 다 외우며 '역시 장동민'이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게 했다. 


미션을 성공한 장동민은 "앞에 두 숫자를 사람 이름이고 나머지 8자를 전화번호라고 생각해서 외웠다"며 자신만의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YouTube '폭소바겐[Foksowa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