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khmnim1513'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튜버 이말년이 웹툰 작가 기안84 인터뷰 영상의 댓글 기능을 남다른 이유로 막았다. 

지난 15일 이말년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게재한 영상 '기안84 인터뷰 1부 - 이제 웹툰이 힘들어요'를 게재했다.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이후 그는 해당 영상에 "과도한 응원이 너무 과도해서 댓글 창을 닫는다"고 공지했다. 

이말년은 "비타민이 과도하면 신장에 무리를 주듯이 응원도 과도하면 기분이 좀 이상해집니다. 양해바랍니다"라고 댓글창을 닫은 이유를 설명했다.

YouTube '침착맨'

Instagram 'khmnim1513'

현재 이 영상에는 댓글을 달 수 없으며 기존 댓글들도 볼 수 없는 상태다.

앞서 이말년이 공개한 '기안84 인터뷰 1부' 영상은 큰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서는 절친한 웹툰 작가인 이말년, 주호민이 기안84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기안84는 웹툰 '복학왕'에서 아파트값 상승과 관련해 부동산 정책을 풍자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그림으로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YouTube '침착맨'

기안84는 "시청자도 무섭고 네이버도 무섭다. 왜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무섭게 변하는지"라며 "내가 사람들을 그렇게 만드나"라며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어떻게 보면 20대 때는 나도 청년이었고 직업을 헤매고 그랬다. 이제는 잘 먹고 잘사는 축에 들어가 버리니까 약자 편에서 만화를 그린다는 게 기만이 돼버렸다"라고 자조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기안84에 대해 누리꾼의 응원 댓글을 많이 달리자 이말년이 댓글 기능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에 올라온 '기안84 인터뷰 2부 - 좀만 더 놀다가요'의 댓글 창은 그대로 유지돼있는 상황이다. 

YouTube '침착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