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15년지기 절친이 여친 탐내도 "절대 그럴 애 아니다" 무한 신뢰하는 남자친구 (영상)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인보다 친구를 더 신뢰하는 남자친구의 행동이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15년 지기를 무한 신뢰하는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녀 A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에 따르면 A씨의 남자친구는 자신의 15년 지기 '절친'과 매일 만날 정도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남자친구는 A씨와 절친이 속한 카카오톡 '단톡방'을 만들거나 술자리를 만들 정도로 둘이 친하게 지내기를 응원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A씨는 절친이 밤늦게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 선물을 주는 행동에 당황했지만 남자친구의 절친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갔다. 


또 세 사람의 술자리에서 절친은 자신의 주사가 친구 애인에게 고백하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심지어 얼큰하게 취한 절친은 남자친구에게 "너랑 A씨랑 헤어지면 만나도 되냐"라고 묻는 등 A씨를 불쾌하게 했다. 


A씨가 남자친구에게 "어떻게 내 앞에서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라고 따지자 남자친구는 "아닌 거 알지 않냐. 우리한테는 해당 안 된다"라며 상황을 넘겼다. 


그러던 어느날, 절친은 A씨에게 남자친구의 승진 서프라이즈 파티를 제안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다른 친구들도 함께한다는 말에 A씨는 절친과 펜션에서 파티 준비를 함께 도왔지만, 다른 사람들은 끝내 오지 않았다. 


A씨는 남자친구의 친구와 단둘이 펜션에 있는 어색한 상황에 빠진 가운데 절친은 애절한 사랑 노래까지 불러 A씨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에 관해 A씨는 남자친구에게 털어놨으나 남자친구는 의심은커녕 절친을 '무한 신뢰'할 뿐이었다. 


이후 A씨는 남자친구와 홧김에 헤어지게 되는데, 이때 절친은 남자친구와 A씨를 따로 만나 이간질하기까지 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A씨는 남자친구에게 불편하다고 호소하기도 했으며 친구와 함께 삼자대면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남자친구는 "원래 성격이 능글맞은 편이다", "나랑 평생 갈 사람이다" 등의 말을 하며 친구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심지어는 "A씨가 마음이 떴으니 너도 마음을 정리해라"라고 거짓말을 한 친구를 보고 '멘탈'을 케어해주려고 일부로 그런 것이라고 되려 고마워했다. 


이를 본 진행자 서장훈은 "'남친'이 A씨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남친'은 A씨보다 친구를 더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A씨는 자신에게 더 귀 기울여줄 사람을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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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