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조병규, '학교폭력' 의혹 부인 "악성댓글 수사 의뢰···선처 없다"

인사이트OCN '경이로운 소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배우 조병규 측이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7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의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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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16살 때 조병규가 시비 거는 말투로 말을 건 데 대해 대꾸하지 않자 다른 학생들과 함께 자신을 둘러싸고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너무 화가 나서 한국인 유학생 관리사무소 같은 곳에 가서 관리자랑 얘기도 했다, 그래서 부모님도 알고 홈스테이 아줌마도 알게 되었고 조병규를 따로 불러서 나랑 얘기를 했다”며 “관리자는 둘이 앞으로 또 이런 일 있으면 학칙에 따라 조치할 거니 잘 지내라고만 하고 끝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조병규가 음담패설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조병규와 같은 학년을 다닌 증거와 홈스테이 했던 분들 부모님까지 연락해서 증인들도 생각보다 꽤 있고 고소에 대한 걱정은 딱히 없다. 이와 다를 시 조병규가 피해를 받은 것에 대한 모든 손해배상을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 왜냐하면 다 사실"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 그저 너(조병규)의 과거를 묻지 말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사과 한 번 하면 된다"면서도 "조병규는 결론적으로 폭력은 쓰지 않았다. 언어 폭력만 있었을 뿐"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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