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이재영·다영 학폭 논란으로 팀 분위기 엉망돼 '4연패' 해버린 흥국생명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 코트에서 6명이 호흡을 맞춰야 하는 배구.


5명이 흔들리면 아무리 1명이 독보적이라도 '팀'은 무너질 수밖에 없나 보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 이후 내리 4연패를 해버리고 말았다.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 vs IBK 기업은행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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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IBK 기업은행의 3대0(25-21, 25-10, 25-10) 셧아웃 승리였다. 흥국생명은 총 득점 41-75로 패했는데, 이는 이번 시즌 최다 득점 차다.


김연경은 12득점을 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외국인 용병 브루나는 단 1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내리 4연패에 빠졌다.


현재 흥국생명은 핵심이었던 이재영, 이다영이 빠진 상태다. 학폭 논란 이후 무기한 출전 정치 처분이 내려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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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도 엉망인데다가 무엇보다 이재영, 이다영이 빠졌을 대비한 플랜B가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독 역량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반응까지 있을 정도다.


경기를 본 팬들은 흥국생명의 반등이 어려울 거라 보고 있다. 이재영, 이다영 자리를 대신하는 김미연, 김다솔이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어서다.


한편 IBK 기업은행은 라자레바를 중심으로 김주향, 표승주가 크게 활약했다. 각각 30득점, 13득점, 11득점을 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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