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전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남혐 의혹에 단호하게 선 그은 여성 유튜버 4인

인사이트YouTube '소풍왔니'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최근 여성 유튜버 및 BJ,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연달아 '페미니스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극단적 성향의 여초카페인 '워마드' 회원들이 남성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들을 사용해 '남혐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요 시청자들이 남성이라는 점에서 해당 단어 사용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발은 더욱 거셌다.


이들은 자신은 그쪽 사상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다며 빠르게 해명했다.


오늘은 페미니스트 의혹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던 여성 유튜버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1. 소풍왔니


인사이트YouTube '소풍왔니'


소풍왔니는 생방송 도중 극성향 사이트에서 남자 혐오 단어로 통하는 '허버허버'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에 소풍왔니는 "저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라며 즉각적인 해명에 나섰다.


그녀는 "제 방송에서 가끔 채팅창으로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고 쓰시는 말인 지 모르겠지만 이번 경우처럼 혐오용어 치시는 분들 계시는 데 진짜 걸리면 뒤집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페미라는 사람들이 X신 같은 단어들 만들고 유래까지 알아가면서 조심히 해야 하는 이 상황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2. 토마토


인사이트아프리카TV


토마토는 남성 BJ와 술먹방 도중 남성 혐오 단어인 '냄져'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그녀는 "'냄져'가 남성 비하 단어인 건 알고 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던 것은 맞지만 절대 페미니스트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연이은 논란으로 인해 토마토는 장기간 휴방 중에 있다.


3. 잼미


인사이트YouTube '예스잼미'


지난 2019년 잼미는 '꼬카인'을 맡는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꼬카인 논란 직후 잼미가 '힘조', '이기야' 등의 남성 혐오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이 추가로 밝혀지며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대해 잼미는 눈물로 사과하며 "자신은 절대 그쪽 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4. 도아 


인사이트YouTube '도아TV'


2018년 도아는 남성 시청자들을 향해 강도 높은 혐오 발언을 쏟아내며 남혐 논란이 일어났다.


당시 도아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변질된 페미니스트(여성 우월주의 및 남성 혐오자)가 아닙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조부님께선 6.25 참전용사시며 국가 유공자다"라며 "(변질된) 페미니스트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비하 및 희화화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