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끊임없이 '바람' 피운 남편 때문에 '공황장애' 와 자동차도 못 타는 개그우먼

인사이트KBS1 '아침마당'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그우먼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 때문에 공황장애가 왔다고 고백했다. 


16일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서는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미숙은 공황장애가 많이 나아졌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임미숙은 "남편과 늘 좋을 순 없다. 당연히 아픔이 있다. 이런 스트레스를 방송에서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실시간 검색어 1위에 3일 동안 오르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학래는 여러 번 바람을 피우고 도박을 했던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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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아침마당'


방송 이후 전 국민에게 욕을 먹었다는 김학래는 "없는 사실을 얘기한 게 아니라 정말 사실을 얘기한 거다. 다만 15년, 20년 전의 얘기다. 그래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게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임미숙은 "남편이 그 당시에 항상 바쁘고 집에도 잘 못 들어오고 아이디어 회의를 밤새워 하거나 야간 업소도 가곤 해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 보니까 혼자 마음이 아프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임미숙은 최근 방송을 시작해 공황장애라고 알리니까 더 좋았다며 모든 병은 숨기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해 8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한 임미숙은 과거 김학래의 외도와 도박 문제 등을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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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해당 방송에서 임미숙은 김학래의 휴대전화에 보안 단계가 설정되어 있는 것을 보고 분노해 김학래가 그동안 쓴 각서 한 무더기를 공개했다. 


임미숙이 공개한 여러 각서 중에는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공개한다'라는 내용이 기록돼 있었다.  


가정불화로 공황장애가 생긴 임미숙은 30년 가까이 비행기를 타지 못할 정도로 심각했다. 


자동차를 타는 것조차 힘겨웠고, 집 밖으로 나가기도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그는 자동차를 1~2시간 이상 타본 적이 없다고 한다.


임미숙은 하나뿐인 아들과 여행, 쇼핑 한 번 못 가봤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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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