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DJ DOC 이하늘이 전 아내 박유선과 방송이 끝난 뒤에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랐다.
결국 그는 박유선에게 혼자 있기 싫을 때 집에 놀러가도 되냐며 돌직구 발언을 날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박유선의 홀로서기를 도와주는 이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하늘과 박유선은 점심을 먹으며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박유선은 "날 사랑하는 마음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하늘은 "마음이 있어야 살도 비빌수 있다. 난 너랑 잘 수 있다"라고 답변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어 이하늘은 "난 시간이 없다. 남자로서 DNA라고 해야 되냐. 난 남자보다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 넌 계속 여자이지 않냐. 난 얼마 시간이 안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유선은 "그것도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어쩔 수 없다. 흘러가는 대로 가보는 거다. 난 오빠가 지금 이 단계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안다"라며 돌려서 거절했다.
참다못한(?) 이하늘은 "너에게 오빠 자리도 있는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박유선은 "난 지금 혼자가 좋다"라고 칼답했다.
이후 이하늘은 박유선 집으로 와 친동생 현배까지 불러 냉장고를 옮겨줬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다시 두 사람만 남은 상황. 이하늘은 박유선에게 "이 방송이 끝나면 우리 어떡하냐. 한동안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계속할 것 같다. 방송하는 기간동안 너 생각을 진짜 많이 하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송하면서 14년 세월 동안 가장 집중된 시간을 가지니까 몰랐던 면을 더 알게됐다. 고마운 점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하늘은 박유선에게 조그마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하늘은 "요즘 혼자 있을 시간이 많은데 혼자 있기 싫으면 놀러와도 되냐"라고 물었다.
박유선은 "놀러 왔다 가면 된다. 세 번째 룰 잠은 집에서. 그런데 놀러 와도 된다 언제든지"라고 선을 그었다.
※ 관련 영상은 3분 1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