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탑독 출신 박세혁(P군)이 2년 만에 아들과 재회했다.
지난 15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박세혁이 전처 김유민과 함께 아들 민혁이를 만나는 장면이 방송됐다.
김유민과 마주 앉아 눈치를 살피던 박세혁은 아들 민혁이가 집에 있냐고 물었다.
또 박세혁은 "여기로 데려오는 건 불편하겠지? 집 밖에서 보기도 추워서. 내가 그 집(처갓집)에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김유민은 담담하게 "지금 불러줘? 데리고 올게"라고 답하며 아들을 데리고 만남의 장소로 돌아왔다.
갑작스러운 아들과의 만남에 박세혁은 어색하게 "안녕?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면서도 아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박세혁이 "(제가) 누군지 알겠어요?"라고 묻자 아들은 "아저씨"라고 언급했다.
당황한 박세혁은 "아저씨야?"라고 되물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박세혁은 아들 민혁이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김유민과 이혼을 맞았고 이후 바로 군대에 입대했기에 약 2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김유빈 가족의 입장에서는 박세혁이 아들을 못 본 게 아니라, 안 본 거였다. 김유빈의 어머니는 "걔는 이혼하고서 애를 한 번도 보여달라는 소리를 안 하냐"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김유민은 착잡해하며 박세혁에게 "갓난 아기 때 얼굴 있어? 그대로야?"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혁은 "그대로다. 예전에 많이 울더니 이제는 안 우네"라며 아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으려 노력했다.
박세혁은 민혁이를 안아보라는 김유민의 말에 용기를 냈지만 아들을 제대로 안지도 못했고, 마주 보면 울 것 같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윽고 박세혁은 김유민의 도움으로 아들을 꽉 안으며 밝게 웃어 보였다.
한편 박세혁과 김유민은 지난 2018년도에 결혼에 골인, 같은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아이 출산 3개월 후 별거를 시작한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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