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팬들 눈치 1도 안보고 당당하게 '노브라' 지지한 스타 5

인사이트왼쪽부터 함소원, 퀸 와사비 / (좌) Instagram 'ham_so1', (우) Instagram 'queenwasabii_official'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슴을 받쳐주고 보호해주는 속옷인 브래지어는 여성의 필수품 중 하나다.


브래지어가 가슴을 압박하면서 간혹 소화불량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맘놓고 벗고 다니기 힘든 현실이다.


노브라로 다닐 경우 특정 신체부위가 도드라질 확률이 높아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당당하게 노브라를 지지한 스타들이 있어 시선을 모은다.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노브라에 대한 소신 발언 및 행동을 한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함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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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2 '악플의 밤'


배우 함소원은 JTBC2 '악플의 밤'에서 자신이 노브라 원조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2009년에 제가 첫 드라마를 출연했을 때 일"이라며 "그때 제가 이미 노브라를 시작했었다. 근데 노브라 했다고 한 선배한테 엄청 혼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시청자한테 보일 정도로 노브라는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 선배의 지적으로 노브라를 멈추게 됐다고.


함소원은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 게 더 잘 어울리는 의상이 있다며 노브라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2. 신봉선


인사이트Instagram 'bbongsunny'


인사이트뉴스1


최근 신봉선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노브라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두꺼운 옷을 입고 있을 때 자유를 얻어야 한다. 여름에는 어려울 수 있으니 겨울에 자유를 누리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속옷을 입지 않는 게 건강에 좋다면서 여성들에게 '노브라'를 적극 추천했다.


이후 신청곡으로 지니의 '자유로와!'가 흘러나오자 신봉선은 "내 가슴처럼. 오늘만큼은 난 자유로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 퀸 와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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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queenwasabii_official'


래퍼 퀸 와사비는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노브라를 즐겨한다고 밝혔다.


퀸 와사비는 "난 노브라가 귀걸이 같은거라 생각한다. 매번 노브라를 하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아웃핏이 어울릴 때 (노브라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그는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 출연해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가슴이 커서 브래지어를 차면 그다음 날에 담이 걸린다. 그래서 5만 원을 마사지 받는 데 써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4. 임현주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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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시리즈M-별의별 인간연구소'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해 다큐멘터리 '시리즈M'의 '노브라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주목받았다.


'노브라 챌린지'는 여자는 노브라로, 남자는 브래지어를 입고 역할을 바꿔 생활해보는 실험이다.


그는 "노브라로 생방송 하던 날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지만 겉으로 티 나지 않아서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이렇게 해보고 나니 이젠 뭐 어떤가 싶어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방송 후 악플이 쏟아지자, 그는 "불편하다면 스스로 선택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 용기가 필요했던 누군가에겐 서로의 계기가 되어주고 그에 발맞춰 '노브라'를 바라보는 시선도 선택을 존중한다는 인식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인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


5. 마마무 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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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 1


지난 2019년 화사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노브라 패션을 당당하게 선보여 이슈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그저 자연스럽고 편하게 행동했을 뿐 절대 뭔가를 노리고 행동하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편하게 본 사람도, 좋게 봐주신 사람도 있었다. 두 의견에 모두 감사하다. 잊었던 부분에 대해선 경각심도 갖게 됐고, 제가 편하게 해도 많은 분이 '이거 아니야'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에 따뜻함을 느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