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유진이 '펜트하우스'가 끝나면 작품 활동을 쉴 계획이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유진이 '사부'로 출연해 육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진은 "아이를 낳고 보니까 육아가 제일 힘든 거 같다"며 "제가 일을 하니까 남편이 아이를 1년째 보고 있다. 그게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진은 "부부 중 한 명은 꼭 아이와 함께 집에 있어야 한다"며 '부부 철칙'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실제로 유진과 기태영은 동시에 작품에 들어가지 않는다.
유진은 "둘 다 일하면 아이들을 봐줄 사람이 없으니까"라며 작품 활동을 들어가기에 앞서 부부의 육아, 그리고 일의 밸런스를 맞춘다고 말했다.
또 유진은 육아가 얼마나 힘든 건지 잘 알기 때문에 "서로 일을 나갈 때 집에 있는 사람에게 '수고해'라는 말을 해주고 간다. 진짜 나가서 일하는 게 (육아보다) 100배 더 쉽다"라고 웃어 보였다.
유진은 지난해 SBS '펜트하우스'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시즌 2 촬영 중이다.
1년 여의 시간 동안 촬영 중인 유진은 "'펜트하우스' 끝나면 웬만하면 작품을 안 하려고 한다"며 "남편에게 '오빠가 일하고 내가 애를 보겠다'고 말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는 유진이 5년 만에 선택한 복귀작이다.
유진은 "오윤희 캐릭터는 5년 만에 제안받은 역할이었는데 너무 '하드'했기 때문에 할 건지 말 건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감독님, 작가님이 적극적으로 대시해 주셨고 ,생각했던 것보다 다른 이미지의 사람이 이런 역할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작품을 찍게 됐다"고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첫째 딸 로희, 둘째 딸 로린 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