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 어제(14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44명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이번 설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할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44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 3,86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23명이었고, 나머지 21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147명, 부산 15명, 대구 12명, 인천 9명, 광주 3명, 경기 99명, 경북 8명 등이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나 총 1,527명이 됐다.
확진세 자체는 잠시 주춤해졌지만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00건 가까이로 늘면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설 연휴를 지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오늘(15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가 적용된다.
단계 조정으로 수도권의 영화관, PC방 등은 시간 제한없이 영업이 허용된다.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시간은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된다. 유흥시설도 15일부터 영업이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