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내일(15일), 정부가 다음 달까지 진행할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을 발표한다.

14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내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2~3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당초 16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하루 앞당겨진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질병청은 갑자기 일정을 앞당긴 것에 대해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계획발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행계획 발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진행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관련 질의를 받아 세부사항을 설명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도 배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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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질병청은 지난 11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접종 대상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를 해왔다.

첫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에 발표할 세부 계획에는 백신별 접종 대상과 구체적인 접종 일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관련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질병청이 발표한 접종계획에 따르면 1분기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의료진 5만 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 명 등 총 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