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리버풀에 '30년 만의 리그 우승' 안긴 클롭 감독, 무리뉴 제치고 경질 확률 1위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리버풀에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안긴 위르겐 클롭 감독이 경질설에 휘말렸다.


최근 3연패에 조제 무리뉴, 로이 호지슨 감독을 제치고 가장 경질 가능성이 높은 감독 1위로 떠올랐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베팅업체 벳페어를 인용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 중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팀을 떠날 감독' 배당률에서 클롭 감독은 6/4,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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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성이 가장 낮은 감독은 100/1을 기록한 브랜든 로저스(레스터),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토마스 투헬(첼시) 감독이었다.


클롭 감독의 위기는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3일 밤 레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당한 1대3 역전패가 뼈아팠다.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의 최근 기세는 심상치 않다. 지난 두 시즌간 클롭과 함께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을 평정했으나, 최근 주축 선수가 잇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24경기 11승 7무 6패(승점 40)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는 1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13점이 차이 난다. 클롭 감독이 경기 종료 후 밝혔던 것처럼 사실상 우승은 물 건너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