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코로나 때문에 요양병원에 계신 '87세 아버지' 1년 동안 못 봤다며 울컥한 신동엽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희극인 신동엽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으로 시청자를 눈물짓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설 특집 가족 가왕전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장광은 그의 딸이자 희극인인 미자와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를 '아빠가 딸에게'로 개사해 무대를 선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부녀지간의 진심 어린 무대는 많은 이를 울컥하게 했다. 신동엽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대가 끝난 뒤 신동엽은 벅찬 마음에 진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어 마음을 진정시킨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신동엽은 "저희 아버지가 87세가 되셨는데 요양병원에 계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1년째 만나 뵙지 못했다고 밝혀 시청자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인사이트신동엽 가족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녹화 전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왔다는 신동엽은 "첫 무대에 이런 노래를 부르시니 아버지와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난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미자 씨가 우는 모습은 가까스로 참았지만, 박주아 아나운서가 펑펑 우는 걸 보니 못 참겠더라"라고 울컥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신동엽이 출연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