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죽더라도 재미 주고파"…BJ 시조새가 확진자 1천만명 나온 브라질로 떠난 이유

인사이트아프리카TV '시조새'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아프리카TV의 BJ 시조새가 돌연 브라질행을 택했다. 자칫 위험할 수 있지만, 시청자에게 더 큰 재미를 주고 싶다는 취지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거센 브라질이어서 생각이 짧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1일 시조새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잠시 브라질로 떠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시조새는 이틀날인 12일 PCR 검사를 끝내고 밤 11시 50분 상파울로행 비행기를 탔다. 그는 "위험한 나라지만 도전하고 싶고, 가서 죽더라도 재미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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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아프리카TV '시조새'


시조새는 "요즘 솔방 많이 안 해서 다들 저의 방송을 못 보셨을 텐데 한번 방송만 잘 터진다면 가서 날뛰고 오겠다"며 "일단 가서 도전해보고 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저를 응원하는 조빡이 분들 파이팅. 몸이 근질근질하네요"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한 그는 13일 오후 잠시 경유하러 들른 두바이 공항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브라질의 치안을 언급하며 "날치기와 퍽치기를 조심하라"고 우려했다.


한편 브라질은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한 편에 속한다.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 가까이 되며, 사망자 역시 23만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