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오은영 박사가 자식을 불편해하는 엄마에게 조언을 건네며 육아 현실을 꼬집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6남매 중 미운 오리 새끼가 된 금쪽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넷째가 불편하다며 "태어날 때부터 역아에, 임신성 당뇨로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넷째가) 태어나고도 자주 울어 육아가 어려웠다. 나랑 안 맞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넷째가 스킨십을 할 때면 옆집 아이가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고 한다.
아빠는 "금쪽이가 동생들이랑 자신을 대하는 게 다르다는 걸 알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하지만 마음이 더 가는 자식이 있고, 유난히 안 맞아서 나중에 미안해지는 애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도 그걸 안다. 이런 건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그저 안 친한 것뿐이다"라고 조언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엄마가 유독 동생이랑 친하다 싶더라", "자식이라도 안 끌릴 수가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6분 1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