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 보니 운동과 담을 쌓고 사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러한 운동 부족 현상은 개인을 넘어 사회 현상으로까지 번져 큰 문제로 자리 잡았다.
혹시 '나는 아픈 곳 없으니까 건강해'라며 운동 부족을 남 일처럼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지금 소개할 이 테스트로 당신의 상태를 점검해보자.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로코모티브 신드롬(Locomotive Syndrome)' 테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테스트는 매우 간단하다. 팔짱을 끼고 곧게 허리를 펴 의자에 앉는다. 이때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린 후 다른 한 발로 천천히 일어나 3초 동안 유지하면 된다.
만약 3초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운동 부족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일어나기조차 어렵다면 매우 심각한 상태니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은 뼈와 척추, 관절, 신경, 근육 등 운동과 관련된 기관이 약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점차 운동 기능이 약해지면서 걷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보통 나이가 많은 노인들에게서 자주 찾아볼 수 있지만, 요즘에는 젊은 세대도 많이 겪는 질환 중 하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눈 뜨고 한쪽 다리로 서 있기, 스쿼트, 발뒤꿈치 들었다 내리기, 런지 등의 기초 동작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하는 것이 귀찮고 힘들겠지만, 건강과 미래를 위해서 오늘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