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설 당일인 어제(1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62명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이번 설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할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62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 3,19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45명이었고, 나머지 17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사망자는 7명 늘어 총 1천 514명이 됐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136명, 경기 99명, 인천 30명, 부산 27명, 충남 15명, 대구 14명 등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설 연휴(2.11~14)를 계기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은 "3차 유행 지속, 변이 바이러스 감염 증가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라며 "연휴에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할 경우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을 통해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