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코로나19 속에서 맞은 설 명절 연휴로 온 친척이 모이기는 조심스럽지만 저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떠들썩한 풍경 뒤에 누군가는 홀로 남겨져 쓸쓸한 설을 보내고 있을 터.
설 당일인 오늘(12일) 한강에 투신한 20대 여성이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께 20대 여성이 한강대교 아래로 뛰어들었다.
한 시민이 "마포대교 난간에 올라가는 사람이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해 서울 영등포 소방서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들은 마포대교 남단 인근 한강에서 여성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왜 투신 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