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헤어 스타일의 완성은 얼굴이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숏컷'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뿐더러 치렁치렁한 긴 머리에 비해 손질도 편해서다.
이런 매력 때문에 숏컷에 도전하는 여성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다만 숏컷은 동시에 치명적인 단점도 갖고 있어 뭇 여성들을 좌절하게 만들기도 한다.
머리카락 길이가 짧은 탓에 이목구비가 부각돼 '머리빨'이 아닌 얼굴로만 정면승부(?)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스타일링에 따라 자칫 촌스러워 보이기 쉽기 때문에 도전하는 건 쉬워도 유지하는 건 어렵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진짜 미인들에게만 허락되는 헤어 스타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그런데 뛰어난 미모와 입담으로 남심을 저격 중인 아프리카TV 여캠 BJ 중에는 이런 '숏컷'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들이 여럿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오늘은 위화감 하나 없이 숏컷을 완벽 소화한 찐미모 여캠 BJ 네 명을 소개한다.
BJ 유혜디
긴 생머리와 청순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BJ 유혜디다.
유혜디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채 등장했다. 짧아진 머리 덕분에 날렵한 턱선, 오뚝한 코 라인이 더욱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상한 머리를 잘라내기 위해 미용실을 찾았다가 스타일 변신을 했다.
자칫하면 어색할 수 있는 짧은 머리조차 완벽하게 소화하며 '헤완얼'을 증명했다.
BJ 파이
톡톡 튀는 매력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여캠 BJ 파이.
파이는 지난 2019년 숏컷으로 짧게 머리를 잘라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당시 파이는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로 숏컷을 찰떡같이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짧은 머리와 진한 이목구비가 남자 아이돌 가수처럼 몰래카메라, 소개팅 등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BJ 지연주
아프리카TV 여캠 BJ 지연주는 지난해 6월 철구에게 먹방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연주는 삭발을 걸고 철구와 '요구르트 80개+불닭볶음면 3개' 먹방 대결을 펼쳤다. 지연주의 노력에도 승리는 철구에게 돌아갔다.
패배를 인정한 지연주는 카메라 앞에서 가위를 들고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머리를 자르던 지연주는 서글픈 듯 갑자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후 그는 머리카락 한 올 남기지 않고 삭발을 했지만 뚜렷한 이목구비덕에 굴욕 없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BJ 꽃님
전국에 '오빠야' 열풍을 불고왔던 아프리카TV BJ 꽃님이다.
꽃님은 연예인 뺨치는 비주얼과 털털한 성격으로 남심을 저격했다.
특히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 노래에 맞춰 추는 율동 리액션은 당시 남성 시청자들의 심장에 불을 지폈다.
과거 꽃님은 깔끔한 숏컷으로 이미지 변신을 한 적이 있다. 웬만한 남자보다도 짧은 머리였지만 보이쉬한 느낌보다도 섹시하고 시크한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왔다.
당시 시청자들은 "저런 머리 스타일을 하고도 살아남는 건 꽃님밖에 없다"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이후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꽃님은 지난해 7월 원조 남캠 BJ 필메와 결혼을 하며 품절녀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