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스케줄 너무 많은 페이커 보고싶어 하는 팬들 위해 T1이 개발한 'AI 페이커'의 완성도 수준

인사이트Instagram 't1lol'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팬 여러분 새해에는 저와 자주 만나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가 자신의 아바타인 '디지털 페이커'를 통해 특별한 새해 인사를 건넸다.


지난 11일 T1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서울광장, 숙소, 청계천 등을 배경으로 영상을 촬영한 디지털 페이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디지털 페이커는 페이커와 똑같은 모습으로 밝게 미소를 지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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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t1lol'


작년 한 해 페이커를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너무나도 바쁜 스케줄이었다.


페이커는 시즌 도중 광고를 비롯한 각종 외부 행사에 참여하며 연습 시간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T1 측도 외부 활동을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디지털 페이커가 등장한 것이다.


디지털 페이커는 페이커를 대신해 각종 광고나 행사에 참여하며 선수들이 연습에 집중할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t1lol'


디지털 페이커 제작진은 "지난주 저희 스태프들이 이 영상을 촬영할 때, 페이커 선수는 촬영에 참여하지 않고 프레딧 브리온 경기 준비에 전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페이커는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외부 활동 및 광고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선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니 앞으로 더 다양하고 개선된 디지털 페이커 콘텐츠 영상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너무 바쁜 스케줄로 인해 탄생한 디지털 페이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