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오늘(11일)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대까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347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94명 적다.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설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서울 160명, 경기 88명, 인천 30명, 부산 19명, 충남 13명, 대구 9명, 충북 6명, 강원·경남 각 5명, 광주 4명, 경북 4명, 전북 2명, 대전·전남 각 1명이다.
울산과 세종,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오는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후반이나 400명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초반까지 다시 올라서며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0명→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이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1명으로, 전날 기준 346명보다 5명 증가했다.
특히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 제단 시설 및 오정 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해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집단 감염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