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설 연휴 첫날, 경기 수원 아파트 화단서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설 연휴 첫날인 오늘(11일) 수원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은 오전 7시 36분께 경기 수원에 위치한 한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있는 70대 노부부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부부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부부는 해당 아파트 주민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한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우선 경찰은 아파트 내부 CCTV 분석 결과 A씨 부부 사망에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노부부의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해마다 비슷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인사이트tvN '호텔델루나'


지난해 10월 추석 때도 인천의 한 빌라 건물에서 홀로 지내던 69세 어르신이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이번 설엔 정부의 '5인이상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만큼 연로하신 부모님을 찾아 뵙지 못하는 가족들이 많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번 설 연휴에는 홀로 외로이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