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위생 관념 없이 식당을 운영하던 사장에게 분노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0번째 골목 '강서구 등촌동'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연어새우덮밥집을 방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장님은 2019년 아버지의 권유로 요식업에 도전, 2년 동안 메뉴를 10번 변경했다.
독특한 이력과 함께 백종원은 영하의 날씨에 온수기가 없어 찬물로 설거지하는 사장님에게 크게 당황했다.
그는 "답답하다"며 "설거지 때문이라도 온수기는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저를 삶아본 적이 없냐는 백종원에 사장님은 "한 달 전에 수저를 삶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잠시 후 시식을 위해 가게를 찾은 정인선은 "쩐내 같은 게 조금 난다"며 "시식하기엔 좀 그렇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정인선의 시식 거부에 백종원은 "실망 좀 시켜줄까"라고 물었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 백종원은 크게 분노하며 사장님의 멱살을 잡는 듯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높였다.
준비가 전혀 안 된듯한 상태에서 식당을 운영한 사장님이 백종원을 만나 환골탈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