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김연경과의 불화설 이후 학폭 논란까지 불거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배구선수 이다영·이재영 자매.
10일 이다영·이재영 선수는 각자의 SNS에 학교 폭력을 인정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 가운데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연경 선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던 이다영 선수가 김 선수를 '언팔'했다는 사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사과문 게재 이전만 해도 팔로우 중이었던 선배 김연경의 SNS 계정을 언팔한 것.
실제로 이 선수는 오후 7시 기준 김 선수를 언팔로잉한 상태다. 반면 김 선수는 이 선수를 여전히 팔로잉하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설마 이 모든 논란이 김연경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 정도면 피해망상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 역시 "진짜 유치의 끝판왕이다", "반성의 기미가 안 보인다", "정상이라면 SNS부터 끊어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김 선수와 이 선수는 최근 팀 내 불화설 당사자로 지목되며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다영 선수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 "곧 터지겠지. 내가 다 터뜨릴 거야" 등의 표현으로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