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북한 육군의 장비는 상당히 많지만 대부분이 구식이다. 구소련 시대의 소형 무기나 북한 또는 중국에서 제조 된 모방품들이 많다.
일부 특수부대는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다수 부대의 장비는 성능이 뒤떨어진다.
이에 반해 대한민국 국군은 현대전에 완전히 적응을 마쳤다.
장병들에게 새로 보급되는 장비는 거의 신식이고, 무기 또한 선진국의 무기와 맞먹거나 오히려 선진국을 넘어서는 경우도 많다.
이런 까닭에 북한군이 신식 무기와 장비를 장착한 우리 국군의 모습을 보면 부러움을 쏟아낸다는 후문도 나온다.
오늘은 이처럼 북한군의 부러움을 사는 국군의 최신 보급 장비들을 모아봤다.
1. 방탄모
2018년 들어서 워리어 플랫폼 사업이 정식으로 추진되면서 방탄헬멧 신형이 등장했다.
일반 보병용은 ACH 디자인으로, 특수부대용은 옵스코어, MARS ARMOR FAST 디자인으로 2원화되어 보급될 예정이다.
이미 특전사 등의 특수부대와 수색대 등 보병 정예부대 중심으로 야간투시경, 컴뱃라이트 등을 탈부착하기 편리한 택티컬 마운트가 장착된 신형 방탄모가 보급 중이다.
방탄 성능이 우수한 건 물론 미군처럼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채택해 전술 이동시에도 이전보다 더 편안함을 안긴다.
2. 서스펜더(전투조끼)
미국의 MOLLE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임무나 보직 등에 맞게 파우치를 바꿀 수 있는 전술적인 배틀 서스펜더가 보급 중이다.
각종 전술 장비들을 넣고 빼기 편하고 여러 개를 동시에 수납하 수 있어 장점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는 장비다.
물론 기존의 전투조끼와 똑같은 단점을 갖고 위장무늬만 신형으로 바꾼 전투조끼도 있다.
3. 워리어플랫폼 방탄복
2018년 정부에서 발표한 워리어 플랫폼 계획에 다기능 방탄복, 다목적 방탄복과 또 다른, 플레이트 캐리어 개념의 방탄복 2종이 시연됐다.
특전 방탄복은 Crye Precision 사의 JPC 2.0 플레이트 캐리어, 보병 방탄복은 역시 Crye의 CPC 플레이트 캐리어와 아주 유사한 구조와 형상을 가졌다.
기존 다목적 방탄복이 방호 효과는 높으나 중량과 부피 문제로 착용자의 체력 저하가 심하다는 애로사항을 고려한 결과다.
적의 포격을 당할 확률이 높아 넓은 방호 면적이 필요한 일반 보병, 포병, 전투지원부대에게는 기존 다목적 방탄복을, 빠른 기동이 필요한 정찰대/수색대/특공대/기동대 등에게는 CPC 타입 플레이트 캐리어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4. 전투화
2018년 9월 방산전시회에서 워리어 플랫폼 장구를 공개하면서 전투화도 다시 교체될 예정임을 알렸다.
차후 현재의 검은색이 아니라 미 육군, 해병대처럼 흙먼지가 묻어도 잘 티가 안 나고 위장성이 높은 색상인 코요테 브라운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최근 국방기술품질원과 트렉스타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신형 기능성 전투화는 기존 기능성 전투화에서 재질과 색만 바꾼 형태로 나와있다.
육군의 것은 해병대 전투화와 형상은 같지만 해병대 로고가 없고 색깔이 현 미 육군 전투화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