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엄기준에 진짜 목 졸라 달라고 부탁"···CG 아니고 리얼로 얼굴 빨개진 거였던 '펜하' 이지아 (영상)

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화제의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으로 열연을 펼친 이지아가 시즌1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공개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코멘터리에서 이지아는 심수련 캐릭터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지아는 "심수련은 이지아 그 자체", "이지아는 퀸이다" 등 시청자의 뜨거운 칭찬을 접한 후 "너무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지아는 "동의한다기 보다 심수련에 이지아 말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없었다는 말 들었을 때 배우로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그 역할에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었다는 말은 최고의 찬사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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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


이지아는 시즌1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엄기준에게 목 졸리는 장면'을 보며 "이상하게 액션신에 욕심이 있다. 몸을 날려서 찍고 다음날 병 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난 저게 가짜같이 보이는 게 싫다. 리얼할 수밖에 없는 게 목을 진짜 졸랐다. 내가 진짜 졸라달라고 말씀드렸다. 너무 힘들어하셨는데. CG가 아니라 얼굴이 빨개진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박은석은 "맞다, 실제로 잠깐 기절했었다고 들었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지아는 그간 외적인 부분으로만 주목받았다며 연기로서 각인되고 싶다고 말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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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펜트하우스2'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연기까지 마다하지 않는 그의 열정에 '펜트하우스' 팬들이 감탄하고 있다.


한편, 이지아는 '펜트하우스' 시즌1 말미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막장 드라마의 대가'라 불리는 김순옥 작가의 작품인 점을 꼬집으며 어떻게든 그가 살아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아직까지 '펜트하우스2' 출연자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펜트하우스' 시리즈 팬들은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 기사와 관련 영상은 1분 33초부터 시작됩니다.


Naver TV '펜트하우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