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주식에 뛰어드는 이른바 '주린이'들이 늘고 있다.
자신이 투자한 주식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는 '주린이'들은 늘 주식 상황에 온 감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식 상황을 확인하다 보면 여러 창을 한꺼번에 띄우게 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럴 때마다 노트북의 작은 모니터가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데 최근 '주린이'들을 포함한 주식 투자자들이라면 꼭 사야 할(?) 노트북이 등장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 버지는 영국의 노트북 제조사 익스펜스케이프(Expanscape)가 디스플레이를 7개나 갖춘 노트북 시제품을 공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로라7 (Aurora 7)'로 불리는 이 노트북은 메인 디스플레이 외에도 6개의 디스플레이를 더 추가했다.
17.3인치 4K 디스플레이 4개에 왼쪽과 오른쪽 위에 7인치 1920x1200 모니터 2개가 있고 손목 받침대에도 7인치 1200픽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 갖췄다.
CPU는 인텔 코어 i9-9900K 프로세서, 시스템 메모리는 64GB 램,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가 탑재됐다.
제조사에 따르면 이 노트북은 주로 모바일 보안 운영 스테이션용으로 구축되었지만 게임이나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작업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노트북에는 치명적인 단점들이 있다. 7개의 모니터를 가진 탓에 무게가 약 11.7kg이고 두께는 10.9cm나 돼 휴대하기가 불편하다는 점이다.
또 배터리 수명 역시 1시간 정보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로라7'을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익스펜스케이프 측은 공개된 제품은 시제품이지만 향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